♣아름다운 시♣

당신은 나의 운명...

선 플라워 2012. 12. 5. 10:45

 


 
    당신은 나의 운명
        어느날 소리없이 내게 다가온 한 사람... 내가 한걸음 다가가면 그대는 한걸음 물러서고... 내가 뒷걸음질 하면 다시 한발짝 다가서는 당신 사랑이란 말하고 싶은 말을 말하지 않아야 하는 것인지도 모릅니다 좋아하는 도종환님의 폭설이란 시귀중에 "손님을 기다리는 마음으로 먼지를 털고 오랫동안 사람이 살지 않던 내 가슴 속 빈 방을 새로 닦기도 했어요 내가 다시 사랑할 수 있다면 내 사랑 누군가에게 화살처럼 날아가 꽂히기보다는 소리 없이 내려서 두텁게 쌓이는 눈과 같으리라 느꼈어요" 느낌만으로도 서로의 마음을 아는 것처럼 서두르지 않고 더디고 약간은 천천히 그대에게 조금씩 조금씩 다가 가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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