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운 시♣

[스크랩] 끝이 없는 길...

선 플라워 2012. 11. 19. 15:00


 
    끝이 없는 길
        아무리... 걸어 보아도 발걸음이 무겁지 않습니다 그대와 함께... 걷고 싶은 길이기에 언젠가는 함께 할 날이 있겠지요 길을 걸으면서... 그대와 손을 잡고 함께 걷는 모습을 그려봅니다 언젠가는 이곳에 올 수 있을 거라고 고개들어... 살며시 향기 새어 나오는 곳을 바라보며 언덕 아래에 고이 피어 있는 한송이 바람꽃... 그냥 바라만 보고 있을래요 다가서지... 않아도 아니 다가 설수 없는 그리움이어도 그대... 향기가 나네요 지금은... 조금 힘들지만 그대를 떠올리면 입가에 미소가 그려집니다 그대가... 언젠가 곁에 있어준다는 생각에 언제든지... 만날 수 있는 그대가 되어 준다면 바라만 볼 수 있다는 생각만 해도 이유 없이 행복합니다 그대가 보고... 싶어서 따뜻한 말 한마디가 그립고 애정 어린... 눈빛을 보고 싶어서... 나는 지금... 이 자리에 내가 서 있는 이곳에서 꼼짝하지 않고 기다리겠습니다 그대와 함께... 걷고 싶은... 끝이 없는 길에서...


                 

                출처 : 다음63토끼방
                글쓴이 : 선플라워(美娥)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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